본 글은 지난 3월 3일 MBC 100분 토론 '선택 2022 특집 MBC <100분 토론> 대선 D-6, 당신의 선택은?'에서 유시민 작가 발언의 일부입니다.
저는 뭐 지금 이재명후보 아니면 윤석열후보가 당선이 될텐데, '어느 분이 당선되더라도 받아들여야지.
나의 대통령으로...'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. 애 쓰고 있어요.
그래도, 그래도, 이재명이 좀 낫지 않나? 그런 말씀은 드리고 싶은거죠.
왜 그러냐면 두가지 이유 때문인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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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번째는 이재명후보가 괴물처럼 언론에서 묘사된 면이 있지만 진짜 어렵게 살아와서 어려운 사람들의 처지를 잘 알아요.
저는 그런 점이 좋고요.
그 다음에, 일 잘해요.
무슨 사위나 남편 고르는거 아니잖아요. 그냥 일할 사람 찾는건데요. 일 잘하는 사람이 최고요.
그래서 힘든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정이나 따뜻한 마음이 있고.
그리고 마음 먹으면 마음 먹은 일을 요령있게 해내는, 그런 일 잘하는 사람이다. 이런 것 때문에.
저도 물론 마음에 안드는 면도 있죠. 이재명후보가 제 마음에 안드는 면도...
그러나, 그럼에도 불구하고, 그런 점 두가지가 좋아서 마음이 쓰이고, 그래서 이런 토론에 나와서도 말씀드린거거든요.
제가 드린 말씀 중에 지나친게 있었다 하더라도 용서해주시고요.
그거는 이재명 후보의 잘못이 아니고요. 제 잘못이고요.
표는 이재명한테로. 그렇게 부탁을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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